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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소 118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새치기 했던 두 해군장교의 최후 (베스킨라빈스 탄생)

2차대전 당시 미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특별식으로 보급했다 아이스크림은 육군 해군 가리지 않고 보급이 되었는데 특히 남태평양의 더운 섬과 바다에서 주로 작전을 하는 해군, 해병대에게 인기가 많았다 전함이나 항공모함 처럼 큰 배에는 자체 아이스크림 제작 시설이 있어서 아이스크림 보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구축함이나 잠수함 같은 경우는 아이스크림을 얻기위해 구출한 파일럿들을 협상카드로 내거는 경우가 있었다 (표류하는 파일럿을 구출한 뒤 항공모함에 보내면서 아이스크림 받는 방식) 아이오와급 전함 뉴저지에는 아이스크림 제작 시설이 구비되어있어서 아이스크림 보급이 문제없이 넉넉한 편이었다 하루는 이제 아이스크림 보급 시간이 되어서 수병들이 줄을 쭉 서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도착한 위관급 장교 두명..

궁금소 2023.12.26

가난뱅이에서 "크리스마스의 아버지"가 된 작가 이야기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사실 처음부터 가난뱅이는 아니었다. 작가의 아버지는 하급 군무원이긴 했지만, 작가를 사립학교를 보낼 정도로 꽤 사정이 괜찮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채무 관계로 인해 마샬시 채무자 감옥에 수감되면서 작가는 12살의 나이로 학교를 그만두고 구두약 공장에 취직하여 하루 10시간의 노동을 하며 돈을 벌었다.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착같이 일을 했던 그는 변호사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쳐 신문기자로 취직하게 되었다. 20대 초반부터 단편을 투고하기 시작한 그는 20대 후반에 쓴 로 초대박을 치게 된다. 그렇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빅토리아 시대를 풍미한 영국의 국민 작가 찰스 디킨스다. 사실 찰스 디킨스의 시대에는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잘 즐기지 않았다. 첫 번째 ..

궁금소 2023.12.26

한때는 스페인의 호수로 불렸던 태평양

위 지도는 스페인이 지배하였던 식민지들의 범위를 나타낸 것. -> 노란색은 스페인의 식민지, 보라색은 포르투갈의 식민지 스페인은 알다시피 16세기부터 중남미 지역을 빠르게 정복하였고 여러 식민지들을 만들었는데 광대한 이 지역들을 몇 군데로 나누었음. 스페인령 아메리카 지역은 뉴 스페인, 그라나다 부왕령, 페루 부왕령, 라플라타 부왕령 등으로 나눔. 뉴 스페인에는 파나마를 제외한 중미 전역과 멕시코, 현 미국의 남서부 전역이 포함되며 한 때는 미국 중부의 광대한 지역을 일컫는 루이지애나도 포함. 또한 18세기 말에 스페인은 그동안 돌아보지도 않았던 북미의 북서부 지역, 즉, 오리건주, 워싱턴주, 캐나다 서해안 및 알래스카 동남부까지 진출하게 되었는데 결국 남하하는 러시아와 서진하는 영국에게 밀려 러시아의 ..

궁금소 2023.12.26

애플의 iPhone 과 iOS , 이름이 바뀔 뻔한 사건

2007년 1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깬 iPhone을 발표한다. 다만 이미 2006년 12월 Cisco 사의 산하기업인 Linksys에서 iPhone이란 이름의 통신기기를 출시했고 해당 상표권 마저 출시 10년 전인 1996년에 취득한지 오래 된 상태였다. 이에 시스코는 애플 iPhone 발표 하루만에 즉각 법원에 제소 문제는 시스코라는 회사는 네트워크 통신장비 업계를 군림하고 있는 기업이고 천하의 애플도 2023년 현시점에서조차 쉽게 건드릴 수 없는 회사라는 것 그리고 2007년의 상황이라면 더욱 말할 필요 조차 없는 상태 애플은 법정공방 1달만에 일사천리로 iPhone 상표권에 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결정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 의하면 당시 애플이 지급한 로열티는 ..

궁금소 2023.12.25

사라진 유명인들을 알아보자

1. 아멜리아 에어하트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여성 파일럿 첫 대서양 횡단은 베테랑 파일럿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다음 비행부터는 자력으로 하겠다고 하며 또다시 비행에 나서고 북아메리카 횡단과 두번째 대서양 횡단을 성공한다. (퍼듀 대학교의 에어하트 동상) 퍼듀 대학교로부터 록히드 L-10 비행기를 인수받은 그녀는 적도를 따라 무려 47,000km를 비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1차 시도가 비행기 파손으로 실패로 끝나고, 2차 비행에 나선다. 두번째 비행은 첫번째와 정반대 방향, 꽤 성공적이었다. 약 35,000km를 이동했고, 12,000km 정도를 남겨둔 상황. 하지만 그녀는 "고도 1,000피트, 위치는 알 수 없고 태양선을 향해 비행 중. 연료가 부족하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만다. ..

궁금소 2023.12.25

한강에서 현대에 사라져버린 섬들

난지도 원래 서울 근교에서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던 섬이었으나, 1970년대에 매립되어 육지화되고 쓰레기 매립지로 쓰이게 된다 쓰레기매립지가 된 이후에도 400명의 주민들이 계속 거주했다고 한다 쓰레기 매립지가 인천으로 이전한 이후, 쓰레기 섬을 덮어 월드컵공원을 조성한다 저자도 지금의 압구정, 성수동, 옥수동 사이에 있었던 섬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의 별장과 정자가 있었던 곳이다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 당시 한강 수면을 매립하기 위해 저자도의 흙을 준설토로 사용하며 섬이 사라진다 밤섬이 사라졌다가 퇴적으로 다시 회복된 것처럼, 최근 몇년 새에 저자도 역시 자연 회복중인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옥수동의 이 특이한 행정구역 관할구역은 과거 저자도가 남아있던 시절의 특징 잠실개발로 인해 1970년대..

궁금소 2023.12.25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

현재 세계의 국가 수는 총 205개이다 그러나 이 국가들은 모두 각기 다른 경제적 + 문화적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경제 개발 수준을 기준으로 선진국 - 신흥공업국 - 개발도상국 - 최빈국 으로 분류한다 그 중 경제가 고도로 발전하여 다양한 산업 + 복잡한 경제체계를 갖춰 최종적인 경제발전단계로 접어든 국가를 선진국이라고 한다 다만 선진국이 단순히 강국, 부국 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삶의 질과 1인당 국민소득 등 뛰어난 경제발전과 개개인의 삶의 수준까지 높아야 선진국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현재 선진국을 평가하는 주요요소는 인간개발지수(HDI) OECD 회원국 유무 IMF 선진경제권 평가 유엔통계국 분류 세계은행 고소득 경제권이 주로 고려된다 1. 인간개발지수 색이 진할 수록 개발지수가 높음 유엔개발계획에서 매..

궁금소 2023.12.25

한강 본류에 존재하는 섬들

백마도 김포시 고촌읍 소재. 매우 작은 섬이지만 1970년에 안보상 이유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됨. 2013년 이후 연 1회 500명 한정으로 관광을 실시한다 서울에서 일산보다 가까운 곳이지만 서울 이북 한강 하류는 사실상 민간인이 출입이 통제될 정도로 북한과 가까워지는 곳이다 선유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양화대교가 지나가는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큰 봉오리가 있어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불릴 정도로 경치가 좋았으나, 일제강점기 여의도 비행장 신설부터 현대의 각종 한강 개발사업을 위해 섬의 모레와 돌을 깍으며 원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된다 별 의미 없어진 섬에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정수장이 있었으나, 서울시가 지금과 같이 공원화하여 개장하였다 밤섬 여의도 위에 있는 섬. 1960년대까지 1천명이 거주할 ..

궁금소 2023.12.25

해외 독립운동가의 어록들

"유럽인들은 진보와 이른바 '성취'를 이야기합니다. 질병을 완치하고 생활 수준이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면 나는 본질을 박탈당한 사회와 짓밟힌 문화, 해체된 제도, 빼앗긴 땅, 풍비박산 난 종교와 파괴된 위대한 예술품, 피어보지도 못한 채 사라진 특별한 가능성을 이야기하지요. 그러면 식민주의자들은 내게 사실을, 통계 수치를, 몇 마일에 이르는 신작로를, 운하를, 그리고 철도를 들이밉니다. (...) 나는 그들의 신과 토지, 습관, 삶, 생명, 춤, 지혜로부터 뿌리뽑힌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 나는 교활하게 주입된 공포에 사로잡혀 열등 콤플렉스에 빠진, 무서움에 떨고, 무릎 꿇고, 절망하고, 아첨꾼처럼 행동하게 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이죠..

궁금소 2023.12.25

각하,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하나회와 윤필용 사건

요 근래 영화 서울의 봄이 핫해지면서 12.12 군사반란을 주동한 하나회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회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건 김영삼 정부 시절 있었던 '하나회' 숙군 당시 비로소 알려졌지만, 의외로 그 조직이 정부와 군사요인들에게 드러난 건 생각보다 빨랐다. 그 시초는 바로 이 인물 때문이었다. 윤필용. 육사 8기 생으로 박정희와는 5사단장 시절에 만나 참모로 그를 따라나섰다. 5.16 군사정변 당시에도 정변의 실세는 아니었지만, 박 전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 덕에 권력 상층부에 끼었고, 20년간 최측근으로 그를 모셨다. 심지어 1.21 사건 당시 생포공비 김신조가 '박정희 목을 따러 왔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전국이 뒤집어져 방첩대 사령관이었던 윤필용이 책임을 지고 20사단장으로 좌천됐지만..

궁금소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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