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소

서울에 이름이 남아있는 미국 부자 - 세브란스 병원

후니의 궁금소 2023. 12. 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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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구한말이었던 1800년대 후반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와서
 
서양문물을 전해주었는데 그중에 제일 인기가 있던 건
 
바로 서양식 의학
 
사람을 살려내는 신기함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서양식 병원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었음
 
이에 왕실이 내려준 재산으로 만들어진 제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었는데 조선왕실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결국 제중원의 운영을 선교사들이 맡게 되었음
 


선교사들끼리의 내부 갈등과 부족한 예산등등으로 제중원 운영은 쉽지 않았음
 
그래서 선교사들은 운영자금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했음
 
 제중원을 운영하던 선교사 중 한명이었던  올리버 에이비슨 선교사는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서
 
1899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선교대회에 나가
 
조선의 병원을 위해 후원을 부탁하는 연설을 하게 됨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열악한 환경하에 의료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 짓게 도와주세요'
 
 
간절한 에이비슨의 연설이 끝나고 이 호소에 감동을 받은 듯한
 
노신사가 에이비슨에게 다가왔다고 함
 
그리고 에이비슨에게 물었다고
 
 



 
'얼마 정도면 병원을 지을 수 있겠소'
 


'만달러가 필요합니다'
 
에이비슨의 말을 들은 노신사는
 
바로 그 자리에서 만달러를 기부했다고함
 
깜짝 놀란 에이비슨은 그 노신사의 이름을 물었고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록펠러의 동업자로 스탠다드 오일 창업멤버 중 한 사람이었음
 
그는 스탠다드 오일의 재무 담당자였고 이 당시에는
 
은퇴하여 그동안 모은 재산으로 여러가지 자선 사업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음
 
이에 에이비슨은 이 돈을 가지고 돌아와 서울에 병원을 지었고
 


그 병원이 바로 지금도 남아있는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에이비슨을 계속 후원해주었고
 
세브란스 병원에 최소 5만달러 최대 10만달러를 기부해주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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