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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공홈] 엔도는 어떻게 리버풀 미드진의 린치핀이 되었는가?

후니의 궁금소 2023. 12.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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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리버풀 미드진의 토대에서 신뢰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엔도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부상당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습니다.

 

말끔한 볼 점유, 톡톡한 태클과 온더볼 오프더볼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채우고도 남을 활동량까지, 엔도는 뉴캐슬을 상대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알렉산더 아놀드를 위한 커버

 

리버풀의 공격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가져가는 것은 엄청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아놀드의 정확한 롱패스나 침투 패스가 없다면 리버풀은 지금처럼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을 것이기에, 리버풀이 볼을 점유할 때 아놀드는 계속해서 중앙 지역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엔도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남기고 가는 어떤 공간도 곧잘 커버합니다.

 

리버풀의 다른 두 미드필더가 보통 높이 전진하기에, 엔도가 얼마나 빠르게 공간을 가로질러 우측면 수비를 커버하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번리전 수비 지표를 표현한 이미지를 보면 최근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노련한 선수로서 인식과 경기 지능은 대단합니다.

 



- 전환 강요

 

루즈볼을 따내거나 볼점유를 효율적으로 되찾아오는 등 엔도의 장점은 대부분 미드진의 토대에서 이뤄지나, 필요하다면 좀 더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아스날전 무승부에서 보았듯 두 번의 턴오버를 강제하며 찬스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반 다이크가 높이 올라온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볼을 운반하기 시작하자, 엔도는 위험을 감지하고 재빠르게 좌측으로 스프린트해 사카에게 태클을 했습니다.

 

엔도의 도전을 통해 루이스 디아즈가 좌측면으로 달려가 슈팅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전 초반 강한 압박을 걸 때, 엔도는 아스날 선수들과 상대하기 위해 10야드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좋은 태클을 해내며, 외데고르가 오래 볼을 소유할 때 막아섰습니다.

 

루즈볼은 리버풀 동료에게 향하고 모하메드 살라의 유효슈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뉴캐슬 선수들이 빠르게 전환을 하지 않았다면, 엔도는 그들 가까이 다가가 볼을 탈취해낼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 역할에 적임자

 

엔도의 퍼포먼스 데이터는 그가 볼위닝이나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에게 요구하는 역할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클롭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커티스 존스가 앞서나가 볼 점유시 3-2-2-3 포메이션을 만들길 원한다면, 미드진 토대에서 내려서거나 패스를 끊거나 루즈볼을 따낼 현명한 두뇌가 필요합니다.

 

엔도는 이 역할을 즐기고 충분한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비 엘리엇이나 커티스 존스만큼 젊은 다리는 아닐지라도, 엔도는 90분 당 평균 12.17km를 뛰며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커버합니다.

 

- 리버풀 선수들의 90분당 뛰는 거리

하비 엘리엇 13.25km

커티스 존스 12.69km

엔도 와타루 12.17km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11.66km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11.26km

 

엔도는 필드에서 평균 6.91km/h의 속도로 움직이며 준수한 템포로 움직임을 가져갑니다. 오직 커티스 존스만이 더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 리버풀 선수들의 평균 스피드

커티스 존스 7.49km/h

엔도 와타루 6.91km/h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6.90km/h

하비 엘리엇 6.84km/h

디오고 조타 6.77km/h

 

- 믿음직한 사람

 

엔도는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한 영입으로 여겨졌으나, 시작은 늦었으나 지금은 팀에서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오며, 리버풀은 유효슈팅 8개만 허용했고, 그 중 3경기에서는 1개 이하의 유효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역주: 5경기 허용 유효슈팅 수는 번리전(0), 아스날전(2), 맨유전(1), 팰리스전(4), 셰필드전(1))

 

반면 리버풀의 초반 14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4.07개의 유효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엔도의 경기 운영능력, 의사결정능력과 수비에서 보여주는 믿음직함이 리버풀에 큰 차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https://www.premierleague.com/news/38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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