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0만 유로에 아스날과 계약한 마르티넬리는 이미 아스날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22살인 브라질 선수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에서 좋은 활약으로 마르티넬리는 현재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르난도 디니즈 감득의 브라질 대표팀에 효과적인 옵션으로 떠올랐습니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같은 스타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태표팀 베스트11에 들어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공을 포지셔널 플레이에 기반한 공을 소유하는 전술을 구사하는데, 여기서 마르티넬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반면 디니즈 감독은 선수들이 다양안 위치에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자유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은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면서 마라카낭 경기장의 관중들은 한탄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비록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마르티넬리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하고 좋은 개인 플레이를 펼치는 등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브라질의 디니즈 감독은 마르티넬리를 4-4-2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활용합니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디니즈 감독의 철학에서 기동력은 핵심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마르티넬리는 "디니즈 감독님이 우리가 침착하게 위치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많이 움직이고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빌드업 시 마르티넬리의 역할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브라질은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때 안드레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압박이 심해지면 마르티넬리,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같은 선수들이 아래로 내려와주며 수적 우위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르티넬리는 뛰어난 시야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공을 잃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 위치는 그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르티넬리가 아래로 내려오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같은 선수들이 마르티넬리의 빈 공간을 채워줍니다.
그 반대로 마르티넬리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의 빈자리를 채우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는 브라질의 공격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상대로 하여금 브라질의 볼 소유를 막는데 어려움을 발생시킵니다.
지난 경기를 보면 브라질은 왼쪽으로 공격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졌고, 이것을 통해 마르티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스날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르티넬리는 빌드업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위협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르티넬리가 아르테타 감독과 디니즈 감독 밑에서 모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게임을 이해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르티넬리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제주스와의 뛰어난 연계 플레이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연계능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는 콜롬비아전 마르티넬리의 골로, 그는 비니시우스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뛰어난 기술과 축구 지능 외에도 마르티넬리는 엄청난 신체적 능력, 특히 폭발력과 스피드를 타고났습니다. 그는 이러한 장점을 경기에서 좋은 무기로 사용합니다.
또한 디니즈 감독 철학인 포지션의 자유로움 덕분에 다양한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진행하기도 하고 아래처럼 두 센터백 사이로 공격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수비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특히 일부 공격수들은 수비에 합류하는데 너무 오래걸리고, 이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팀입니다. 놀랍게도 아르헨티나 상대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기마랑이스와 안드레 두 선수에게 역습을 막아야 하는 부담을 떠넘깁니다.
공격수가 팀의 수비 블록으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 응집력있게 수비하기 어렵습니다.
브라질은 수비할 때 세 개의 수비블록을 가깝게 배치하는데, 이때 마르티넬리는 상대 윙어를 좌풀백 근처에서 상대 윙어를 마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스날
아스날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데클란 라이스와 하베르츠(비에이라)가 상대 라인 사이에서 있는 3-3-4 또는 3-2-4-1 형태로 공격합니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마르티넬리는 좀 더 고정적인 포지션을 맡습니다.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약하기 때문에 그는 왼쪽 측면에서 팀에게 폭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마르티넬리의 반대편인 오른쪽 측면에는 부카요 사카가 있기 때문에, 아스날의 전술 중 하나는 한 쪽으로 상대를 끌어당긴 후 반대편 윙어에거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 플레이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를 통해 가거나, 롱볼로 이루어 집니다.
만약 이러한 전환이 성공하면 이제 마르티넬리의 솔로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그는 드리블을 자주 시도하는 선수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공을 운반하면서 상대와 마주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상대방을 향해 드리블 할 때 의사 결정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는 드리블 돌파, 백 패스, 크로스, 슈팅 이라는 네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아스날이 주로 상대하는 팀들은 주로 낮은 블록을 구성하기 때문에 수적 열세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되는데,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영리하게 플레이합니다. 마르티넬리는 1 대 1 상황에서 상대와 맞선 뒤, 상대가 따라 나오면 바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뒤로 백 패스 하여 다른 선수가 슈팅 혹은 크로스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마르티넬리의 움직임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르테타의 아스날만큼 빈 공간이 정확하게 채워지진 않습니다.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과 같은 강팀과 경기 할 때, 마르티넬리는 왼쪽 윙어로서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백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스날의 나머지 경기에서 마르티넬리는 넓고 깊은 공간에 위치합니다.
그가 높이 올라가면 상대 수비수들은 아래로 내려와야만 하고, 이때 미드필더 지역에 공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질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빠르게 내려와 공을 받는 움직임도 보여줍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아르테타의 게임 플랜은 디니즈 감독의 플랜보다 더 고정적이지만, 공간의 점유에 대해서는 몇가지 유사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이 측면으로 이동하면, 마르티넬리는 공을 받기 위해 공간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마르티넬리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아스날 역습의 선봉장 역할도 수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와 달리 마르티넬리는 공을 빼앗긴 순간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합니다. 이것은 마르티넬리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르테타의 요구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론
먼저 이번 A매치 기간동안 브라질의 유일한 골을 넣은 경기에서 마르티넬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디니즈 감독은 볼 캐리어를 중심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그 핵심은 마르티넬리였습니다.
이러한 역할 되에도 마르티넬리는 다른 브라질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는 마르티넬리는 왼쪽 측면의 폭을 확보하고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마르티넬리는 보통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 골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특히 미드필더들과 함께 좋은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아스날과 브라질 대표팀의 수비 전환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는데, 이것은 그가 투입된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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