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뉴캐슬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비판했다.
스콜스는 페르난데스가 너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고 말하며, 혼자서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르난데스처럼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니면 팀 조직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며, 팀원들이 페르난데스가 어디에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면 팀의 빌드업 체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페르난데스가 경험 많은 주장으로서 코비 마이누 같은 어린 선수들의 위치선정을 도와줘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맨유의 리더십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 팀의 주장 페르난데스는 두서없이 모든 곳을 뛰어다녔다. 어쩌면 있어서는 안될 위치에까지 가면서 말이다."
"페르난데스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위치선정까지 잡아줘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옆에서 맥토미니도 똑같이 정신없이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니더라. 뉴캐슬 원정 같은 빡센 경기에서는 경기 계획을 따르면서 규율을 지키며 뛰어야 한다."
"마이누 같은 어린 선수가 함께 중원 파트너로 나왔다. 마이누는 괜찮게 뛰었지만, 그에게는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도와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렇게 자리를 비우고 막 돌아다니면 어떡하나. 규율을 지키며 뛰다보면 기회는 언젠가 찾아온다."
"아마도 페르난데스는 만화 주인공처럼 어디서든 나타나서 모든 걸 해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무조건 많이 뛰는게 항상 정답은 아니다. 선수 하나가 할 수 있는 플레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난 그런 식의 플레이가 팀 전체의 조직력을 해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페르난데스랑 같이 중원에서 뛰었다면, 페르난데스가 어디로 갔는지 계속 찾아야 될 것이다. 난 계속 그에게 자리를 지켜라, 포지션을 벗어나지 말라고 외쳐야 할 것이다."
"페르난데스처럼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빌드업하러 센터백 근처로 갔다가하면 팀 플레이에 패턴이라는 게 없어지고,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 수가 없어진다."
"뉴캐슬을 봐라. 모든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에 맞게 움직이고 동료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감독 코칭의 문제인가, 규율을 지키지 않는 선수들의 자유분방함이 문제인가? 우리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서로 알고 있어도 경기력에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
"내가 맨유에서 뛸 때는 내 옆에 누가 있는지, 윙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안 보고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맨유는 너무 일관성이 없고 중구난방이다. 이런 경기가 너무 많다보니 감독이 어떤 지시를 하는 건지 궁금하다. 정말 선수들이 이렇게 막 돌아다니는 걸 감독이 원하는 건가? 이번 경기에서 맨유가 보여준 경기력을 감독이 원했을 리는 없을텐데 말이다."
https://www.unitedinfocus.com/news/paul-scholes-gives-honest-verdict-on-bruno-fernandes-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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