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 曰
"어제 래시포드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래시포드만 찍어서 비난하려는 건 아니다. 맨유에서 잘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갈라타사라이전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중 경기를 뛰어서 100%가 아니었다는 변명도 할 수 없다."
"나도 로컬 플레이어였고, 팀이 부진할 때 로컬 플레이어는 힘든 자리다. 리버풀이 부진할 때 제라드와 내가 그랬고, 지금 맨유에서 래시포드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을 독려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근데 지금 래시포드를 보면 마샬이 떠오른다. 그게 아마 래시포드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평가일 것이다. 마샬은 외국에서 온 용병이고, 본인이 해줘야 할 일을 해주지 않으면서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게 마샬에 대한 팩트다."
"로컬 플레이어는 다른 선수들을 끌어줘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래시포드는 마샬처럼 보인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공격 포인트가 없다, 그런 게 대수인가? 자신이 입고 있는 맨유 유니폼, 맨유 뱃지, 맨유 팬들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야 한다. 로컬 플레이어는 팬들과 하나니까. 어제 래시포드의 플레이는 용납할 수 없다."
로이 킨 曰
"나는 맨유에서 베컴, 긱스, 샤프, 칸첼스키 같은 엄청난 재능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그런 선수들도 쉬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공격하러 올라가는 건 좋지만 수비하러 내려오기도 해야 한다. 맨유 팬들은 선수들에게 쉽게 등을 돌리지 않는다. 팬들이 래시포드의 축구 실력에 실망했을 거라 생각하나? 캐러거가 말한 것처럼 팀을 위해 뛰지 않는 모습에 실망한 거다."
"래시포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칭찬도 많이 받았고, 거액의 재계약도 따냈다. 이제 다 만족한 건가? 지금 맨유 선수들을 보면 잘하겠다는 의욕이 있는지 모르겠다. 래시포드에게선 별로 보이지 않는다."
"맨날 자신감이 떨어졌니 뭐니 하는 변명만 듣고 있는데, 모든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그럴 때 해결하는 방법은 일단 뛰는 것이다."
"래시포드도 이제 26살이다. 더 이상 애가 아니다. 고참이자 연봉이 높은 선수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제이미 캐러거 曰
"공격수에게 맨시티 원정만큼 힘든 경기는 많지 않을 것이다. 패스가 별로 오지 않으니까. 하지만 오늘 손흥민은 쉬지 않고 달렸다."
"PL에서 뛴 위대한 공격수들, 예를 들어 살라, 마네, 맨시티 선수들, 그리고 오늘 손흥민은 끊임없이 달렸다. 이게 리더고, 이게 캡틴이다."
"무조건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을 보여주라는 거다. 다른 맨유 선수들이 래시포드를 우러러보면서 '저게 맨유다, 저게 우리 팀의 상징이다'라고 생각하도록 보여주라는 거다. 그게 래시포드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https://talksport.com/football/1664263/jamie-carragher-marcus-rashford-man-utd-roy-ke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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