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우상에 관한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다.
그들은 리오넬 메시와 지네딘 지단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선수와 하메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감독이다.
대체 무엇이 그를 다른 축구 아이콘, 특히 콜롬비아 선수들을 제치고 이들을 우상으로 선택하게 만들었을까?
최근 인터뷰에서 하메스는 경기장에서 함께 뛰고 싶은 우상이 누구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하메스는 특유의 거침없는 스타일로 대답했다.
"제 코치였던 지단과 함께 뛰고 싶었습니다.
또한 메시와도 여러번 상대했지만 그와 함께 뛰고 싶었습니다."
지단이 레알에 합류한 이후 하메스는 그가 선호하는 미드필더 트리오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하메스보다 이스코를 선호했다.
결국 그는 임대 계약으로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전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간직하고 있는 걸로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아이콘 메시와 하메스는 엘클라시코에서 여러번 맞붙었다.
따라서 그는 아르헨티나 마에스트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메스는 가장 열렬한 메시의 팬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메스는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동료였다.
하지만 그에게 최고는 메시였다.
하메스는 과거에 "저는 항상 메시가 역대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듣고 싶지 않았을 말이다.
그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조항과 관련한 흥미로운 정보도 덧붙였다.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계약상 호날두가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는 걸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하메스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선수에게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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