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소

싱글벙글 역사를 바꾼 명언들

후니의 궁금소 2023. 12. 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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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인류의 역사 속 소통의 방법은 수없이 변해왔지만, 사람의 소통은 여전히 입을 통한 "말"이 주류를 이루고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오늘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명언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윈스턴 처칠 - (하원연설 중 발췌)



We shall not flag or fail. We shall go on to the end. We shall fight in France, we shall fight on the seas and oceans, we shall fight with growing confidence and growing strength in the air, we shall defend our island, whatever the cost may be. We shall fight on the beaches, we shall fight on the landing grounds, we shall fight in the fields and in the streets, we shall fight in the hills, we shall never surrender!

 

우리는 항복하거나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감과 힘을 길러 하늘에서 싸울 것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땅을 지켜 낼 것입니다.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상륙지점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판과 거리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언덕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이 항전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친 대표적인 연설로 해당 연설을 통해 미국은 영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후 2차 세계대전 승리라는 결과를 도출해내게 된다.

 

 

 

2. 율리우스 카이사르 - n/a




Ἀνερρίφθω κύβος.

 

주사위는 던져졌다.

 

전쟁에서 돌아온 카이사르는 토사구팽의 상황 앞에 놓여있었고, 그에겐 오직 한가지 선택뿐이였다. 그의 한 수가 들어맞으며 이후 로마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꾸는 초석을 닦는다.

 

 

 

3. 에이브러햄 링컨 (게티즈버그 연설 중 발췌)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 - 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 - 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 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그 위대한 사명, 즉 고귀한 순국선열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헌신한 그 대의를 위하여 더욱 크게 헌신하여야 하고, 이분들의 죽음을 무위로 돌리지 않으리라 이 자리에서 굳게 결단하여야 하며, 이 나라가 하나님 아래에서 자유의 새로운 탄생을 누려야 할 뿐 아니라,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통치가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아야 한다는 그 위대한 사명에 우리 스스로를 바쳐야 합니다.

 

이 연설을 짧게 요약하자면 (요약안해도 사실 3분가량의 짧은 연설이긴 하다) "왜 북부 사람들이 흑인 노예를 위해 싸워야하는가?"에 대한 답변. 자유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다.

 

 

 

 

4.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워싱턴 기념탑 연설/ aka I have a Dream 연설 중 발췌)

 



"I still have a dream. It is a dream deeply rooted in the American dream."

 

나에겐 여전히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 내린 꿈입니다.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1863년) 이후 100년, 1963년에도 여전한 흑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 그리고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약속에 대해 울부짖는 젊은 목사의 연설은 전설이 되었고, 오늘날 흑인인권 향상의 큰 디딤돌이 되었다. 만일 그가 죽지않았더라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였을지도 모른다.

 

 

 

5. 칼 마르크스 - (공산당 선언중 발췌)



Ein Gespenst geht um in Europa – das Gespenst des Kommunismus. Alle Mächte des alten Europa haben sich zu einer heiligen Hetzjagd gegen dies Gespenst verbündet, der Papst und der Zar, Metternich und Guizot, französische Radikale und deutsche Polizisten.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옛 유럽의 모든 세력들이, 교황과 차르, 메테르니히와 기조, 프랑스의 급진파와 독일의 비밀경찰이, 이 유령을 사냥하려고 신성 동맹을 맺었다.


말 그대로 인류역사의 100년을 지배한,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다시 등장할 지 모르는 사상을 구체화시킨 문장. 인류는 이 한명의 인물로 인해 살벌한 이념간의 전쟁을 겪어야만 했다.



6. 석가모니 - (유언중 발췌)

 

 

스스로를 등불로 삼아 스스로에 의지하며 살아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 진리에 의지하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왕세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많은 수행 끝에 '감정이라는 악마'의 유혹을 견뎌내고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는 가르침을 설파하며 다녔고, 오늘날 우리는 이를 "불교"라는 종교로써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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