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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메시가 세세하게 밝히는 월드컵 여정

후니의 궁금소 2023. 12.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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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개막 사우디전 패배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보여준 것, 경기력,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자신감에 차 있었고 완벽하게 해냈죠. 모든 것이 쉽게 흘러갔어요. C조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수월했던 경기였던 만큼 아무도 사우디전 패배에 의구심을 품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우디전 패배 후, 저는 상실감에 빠져 백만 가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매우 힘든 며칠이었어요."

 

 

"다음 날, 우리는 가족들과 함께하거나 할 수 있는 것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어요. 저는 팀원들에게 그 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잊게 하기 위해서 그 날은 그냥 지나간 일 뿐이라고 메세지를 보냈어요. 그리고 우리는 우승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했고, 각자 사우디전 패배에 대해 어떤 심정을 가졌는지에 대해 토로했어요. 우리는 스스로를 비난할 것이 없었고, 자가 비난은 치욕일 뿐이었어요.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해왔던 일을 믿음으로 바꾸는 순간이었어요. 우리는 우리를 의심할 수도 없었고 아무것도 바꿀 필요도 없었어요. 그저 그 날의 일격을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요. 멕시코&폴란드 전 모두 이기면 조 1위로 당당히 올라설 수 있으니까요."

 

 

 

멕시코전 패배에 대한 두려움

 

"멕시코전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들은 언제나 거칠고 강한 상대고 우리는 그들을 여러 번 상대해왔어요. 비록 그들을 상대로 거의 매번 승리해왔지만,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웠죠. 그들은 볼을 탈취하고, 우리를 뛰게 하고, 압박했어요. 높은 수준에서 만났던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어요.

 

 

Q. 멕시코전 득점은 어떻게 나왔나요??

 

 

"제가 공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골을 넣을 준비를 하는 것이에요. 패스를 받자마자 생각도 안하고 빈 골문을 보고 때렸어요. 설계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슈팅 찬스는 제게 맡겨졌고, 골문을 바라보고 때렸어요."

 

"그 득점 이후 팀은 예전처럼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저는 어깨에 들려있던 무거운 짐이 풀어지는 듯했고 긴장이 풀렸어요. 게임의 판도는 달라졌고, 우리는 월드컵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느꼈어요. 멕시코전은 우승을 향한 전환점이 됐죠.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해야 했고, 그렇게 되었어요. 팀은 매 경기 더 나아졌어요."

 

 

 

"우리는 훌륭한 팀을 보유했고, 이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타당한 결과에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지오(로 셀소)는 부상을 당했었어요. 그는 모든 게임에 출전하는 핵심 선수였어요. 추가 시간에 골을 넣었던 엔조의 합류, 파레데스를 대신해 주전으로 도약했던 마칼리스테르,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던 라우타로를 대신해 주전으로 올라온 훌리안까지 정말 미쳤어요. 결국, 일이 일어났죠.

 

 

 

폴란드전 PK 실축으로 얻은 교훈

 

"우리는 모든 팀을 존중했고, 특히 사우디전 패배 후 더욱 그래왔어요. 폴란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역습에 특화된 매우 빠른 선수들과 박스 부근에서 가장 위협적인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우리가 잘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침착해졌어요."

 

 

Q. 폴란드전 패널티킥 실축 때 어떠셨나요??

 

 

"실축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긍정적인 부분을 얻었어요. 그때부터 저는 훈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패널티킥을 차기 시작했어요. 예전처럼 침착하게 골키퍼의 마지막 동작을 지켜보며 찼어요. 저는 룰리, 아르마니를 상대로 수많은 패널티킥을 찼고 디부(에밀신)를 상대로는 조금 찼어요."

 



레반도프스키와의 일화

 

"그의 말은 저를 괴롭혔어요. 왜냐하면 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그에게 한 말은 진심이었거든요. 그리고 그가 말하는 방식은 저를 괴롭혔어요. 그러다가 서로 마주보고 얘기를 나눴는데 오해였던 거에요. 그가 제 앞에 있었기에 저는 다시 드리블을 했어요. 저는 당시 화가 났었고,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어요. 분위기는 뜨거웠어요. 그러고 나서 그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후, 우리는 클럽, 도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고 모든 것이 괜찮아졌어요."

 

 

 

16강 호주전과 우승에 대한 확신

 

"호주전, 저는 오타멘디의 찬스를 가로챘어요. 오타멘디는 공을 컨트롤하기를 원했지만 제가 뺏어서 차버렸죠.🤣🤣 당시 공간이 많지 않았고 빠르게 슈팅을 가져갔어요. 정말 아슬아슬했는데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덕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좋은 순간이었어요."

 

 

"우리가 카타르에 도착했을 때부터 우리가 우승 후보라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는 입 밖으로 우승 후보라는 사실을 내뱉고 싶진 않았지만 속으로는 모두가 믿었죠. 사우디전 패배는 우리의 분위기를 무너지게 만들었고, 땅에 발을 딛게 만들었어요. 월드컵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그 어떠한 팀도 어려운 상대였어요. 네덜란드, 브라질, 또는 강국이 등장하면 혼란이 더 커졌을 테니 16강에서 호주와의 맞대결은 아주 좋았어요."

 

"경기장으로 가는 길, 경기장에 가까워질 수록 노래 소리가 더 커졌어요. 우리는 사람들이 경기장에 도착했던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모든 곳에서 아르헨티나인들을 볼 수 있었고, 모든 경기를 홈 경기라고 느꼈어요."

 



브라질의 8강 탈락의 의미

 

"저희는 브라질이 1-0으로 크로아티아를 앞선 채 경기 보는 것을 중단하고 네덜란드전을 치르기 위해 캠프를 떠났어요. 네덜란드를 상대할 경기장에 다다르자 동점 소식을 들었어요. 라커룸에서 저를 마사지를 받고 있었고 그들은 승부차기를 시작했다라고요. 아구에로는 핸드폰으로 경기를 보고 있었고 그는 승부차기 심상치 않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승부차기는 끝났고 우리는 워밍업을 하러 나갔어요.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는 매우 어렵다는 외침이 들렸어요.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대한 복수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 브라질이 4강에 올라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안도감을 주었어요."

 

카타르에서 팬들과의 동행

 

 

 

"우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펼쳤고, 그들은 당시 4실점만을 했지만, 이번 순간만큼 우리는 달랐어요. 우리는 크로아티아만 통과하면 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가장 뜨거웠던 네덜란드과 메시의 후회

 

"저는 화끈하게 플레이하지 않았어요. 마치 조금은 레반도프스키와의 헤프닝 같았어요. 저를 말로 괴롭히는 것과 제가 상대에 대한 존중 무시를 했다는 거짓말이 저를 괴롭혔어요. 저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적이 없어요. 현장에서는 백만 가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대로 남게 돼요. 경기 전,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적도 없었고, 그들이 나에게 그런 짓을 해도 싫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반 할이 고의로 저에 대한 인터뷰를 한 것 같은데, 골키퍼도 그런 말을 한 것 같았어요. 저는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El Topo Gigio는 그곳에서 파생됐고 저는 바로 그 세레머니를 한 것을 후회했어요. 세레머니를 하자마자 '이 바보같은 놈, 나 지금 뭐한거냐' 라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유일한 결점은 우리가 정규 시간 안에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이런 일들은 자주 일어나기 마련이죠."

 

 

*El Topo Gigio - 네덜란드전 메시 세레머니(위 사진 참고), 리켈메&반 할의 바르사 시절 불화를 저격한 세레머니

 

"2-0에서 끝낼 수도 있고,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갈 필요가 없었어요. 그런 플레이로 그런 식으로(추가시간 베호르스트 동점골로 추정) 골을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엄청난 혈투였어요. 네덜란드는 정신적으로 무장했고, 그것은 저희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어요. 저희는 계속해서 플레이했고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플레이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은 팀의 강점으로써 보여지게 돼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저 저는 제 옆의 동료와 함께 우리의 가능성을 믿었어요.

 



기억 회상과 세계 챔피언에 대한 확신

 

"몇 년 전에 말했듯이,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하기 전 저는 저희가 세계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2014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결국 해냈어요. 하나님은 제가 세계 챔피언이 되기를 원하시며 제게 우승 트로피를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저는 항상 주님의 뜻을 믿었어요. 좋지 않았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위기들이 정말 많았지만 결국 해냈어요."

 

 

"저와 제 가족,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저희를 힘들게 한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얘기하고 다녔어요. 저는 악의없이 제 일을 하고 겸손과 침묵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에요."

 

 

"그런 사람들의 생각과 생황을 바꾼 것과 아르헨티나의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제가 이룬 가장 큰 성취에요.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95~100%가 저를 사랑하는 느낌을 받아요. 정말 아름다운 일이에요."

 

 

"월드컵에서 기분이 매우 좋았고, 신체적으로 매우 좋았으며, 제가 하는 일에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자유롭게 플레이했어요."

 



크로아티아전 상징적인 활약(vs그바르디올)

"안으로 파고 들어가 빈 공간으로 통과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공이 제 손아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잠시 멈칫했어요. 저는 스프린트를 멈추고 한쪽으로 가는 척 다른 쪽으로 가기 위해 페이크를 걸었어요. 그러나 첫 번째 의도는 그의 앞에서 크로스를 해서 그가 저에게 파울을 하거나 제가 터치하지 못하고 골문으로 갈 수 없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일단 엔드라인까지 도착해보니, 조금 더 기다릴 여유가 있었고 훌리안에게 패스를 건넸어요."

 



디에고의 존재

"월드컵 내내 디에고는 항상 우리 곁에 존재했어요. 국가대표팀에서 뛸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었죠. 관중석에서 모두가 그의 이름을 노래하고 기억 할거에요."

 



메시의 인생 결승전 경기(vs프랑스)

 

"만일을 위해, 저는 월드컵 트로피를 보지 않았어요. 혹시 여기가 끝인 줄 알까봐 팀원들이 트로피를 보거나 만지지도 말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Q. 디 마리아의 환상적인 추가골 어떠셨나요??

 

 

"우리의 역습은 정말 미쳤었어요. 매우 빠르고 훌륭한 득점이었어요"

 

 

Q. 음바페의 2-2 동점골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공을 빼앗겨서 매우 화가 났어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일이 저게 일어났죠. 저는 안쪽으로 파고 들고 싶었는데 밖으로 튀어서 인터셉트 당했어요. 볼이 필드 중앙에 있어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실수로 인해 나온 실점이라 매우 분노했어요. 실점 장면 전까지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었어요."

 

 

Q. 연장전 3-2 리드골을 넣으셨을 때 어떠셨나요??

 

 

"들어간 줄 알았는데, 다음에 심판이 오프사이드인지 확인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모든 일이 일어난 후, 저는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Q, 몬티엘의 패널티킥 직전 순간은 어떠셨나요??

 

 

"저는 하나님께 물었고 몬티엘이 끝낼 것이라고 말하셨어요. 디부가 2번을 막아내서 침착했지만, 기회가 더 많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거기서 완벽하게 모든 것을 끝내라고 말했어요."

 

 

 

"저희 가족도 저처럼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겪어왔어요. 승리와 패배 모두, 수년간 국가대표팀의 비판에 의존해왔어요. 저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조카도 아르헨티나에 살면서 이 모든 것과 함께 자랐어요. 비판은 언제나 제 자신을 저를 죽였어요. 하지만 '그거면 다야. 우리는 해냈고, 모든 걸 이뤘고, 가장 행복한 건 월드컵이야' 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거면 됐어요. 끝났어요."

 



빛나는 월드컵 트로피

"저는 손을 흔들기 시작했고, 걷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트로피를 봤어요. 빛이 있었고 빛났어요. 놀라워요. 이제는 만질 수 있고 트로피는 아름다웠어요."

 

대규모 월드컵 우승 축제

 

"축하 행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시작되었어요. 저는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서 많은 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어요. 클럽에는 국가대표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죠. 그리고 그들은 모두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고, 저는 트로피를 마침내 얻었어요. 피날리시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요. 이보다 더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없어요.

 

Tercera와 함께 나라로 돌아온 것: "미쳤다"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저는 더 많은 사람들을 상상했어요. 그러나 기자, 카메라맨, 사진사만 있었어요. 매우 늦은 시간이었고 그들은 모두 공항 밖에 있었어요. 저희가 터미널을 떠났을 때 정말 굉장한 일이 벌어졌어요. 저희는 새벽 3~4시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으로 인해 잠을 많이 못 잤어요. 그러다가 6시에 TV를 틀었더니 오벨리스크(아르헨티나 수도의 상징적인 건축물)가 꽉 찼고, 사방에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그때부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뉴스를 듣기 시작했어요. 헬리콥터로 카사 로사다에 갈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저희는 오벨리스크에 도착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어요. 저희는 집단으로 시작했고, 규모는 정말 미쳤어요. 돌아오는 길에 앞 뒤 모두 시야가 차단된 상황이어서 헬리콥터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어요."

 

https://www.espn.com.ar/futbol/mundial/nota/_/id/12934323/en-star+-messi-repaso-el-camino-hacia-la-conquista-del-mund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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