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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에버튼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가 된 팀이며, 이미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후니의 궁금소 2023. 12. 1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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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ton are a team united in adversity – and already out of the bottom three - The Athletic

 



 

세이머스 콜먼은 그레이디스 스트리트 끝 앞에서 스프리트 오브 더 블루스에 맞춰 춤을 추고 있던 팀 동료, 압둘라예 두쿠레와 합류해 긴 함성을 질렀다.

 

구디슨 경기장 반대편에는 웃으며 조던 픽포드가 복서처럼 몸을 흔들며 터널을 내려가고 있었다.

 

홈에서 뉴캐슬에게 3-0으로 승리한 최근의 성공 이후, 에버튼의 세리머니, 특히 콜먼의 역할에는 뭔가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일주일도 채 안 되어 승점 10점 감점의 악재에 대한 좌절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두 번의 연승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션 다이치 감독과 그의 선수들은 항상 자신들이 잘못된 순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감독과 그의 선수들은 그들이 직면한 모든 좋지 않은 상황들에 대처하며 차분함을 물씬 풍겼고, 더욱 강해졌다.

 

목요일의 승리는 또 다른 사례였다.

 

다이치는 경기 당일 아침에 미드필더 제임스 가너가 질병에 걸렸을 때 뒤늦게 생각한 선발 명단을 바꿔야 했다. 그의 해결책은 두쿠레를 더 깊은 위치로 내리고, 윙어인 잭 해리슨을 10번 포지션에, 애슐리 영을 오른쪽 윙으로 더 높게 올리는 것이었다. 이미 영향력 있는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를 부상으로 놓친 팀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상대와 맞붙는 경기를 위해 뼈를 깎는 솔루션을 강요당했다.

 

에버튼은 처음에 선수단 개편에 잘 대처하며 인상적인 전반전을 선보였고 정기적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구디슨 파크에서의 이점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하프타임이 끝나고 다시 경기가 재개된 후, 뉴캐슬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들이 댓가를 톡톡히 치룰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있었던 또 다른 홈 경기 패배는 반복되지 않았다. 

 

 

 




앤서니 고든이 최근 그의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그의 대체자로 팀에 합류한 두 명의 선수인 해리슨과 드와이트 맥닐이 오늘 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묻혀졌다.

 

에버튼이 플랫하게 내려앉아 진영을 지키고 뉴캐슬이 우세했던 후반전에는 해리슨의 끈질긴 압박이 다이치의 팀과 구디슨 관중 모두를 침묵에서 깨우게 만들었다. 그는 두쿠레의 두 번째 골과 비슷하게 상대의 똑같은 실수를 유발하며, 뉴캐슬의 수비수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맥닐은 느슨한 공을 잡아 에버튼에게 선제골을 안기며 눈에 띄는 기여를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 둘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같은 다른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에서 더 많은 번뜩임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가 밀려날 기회는 실질적으로 없었다.

 

다이치는 두 선수를 암묵적으로 굳게 신뢰하며 경기장 양쪽 끝에서 그가 원하는 대로 기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뒷받침한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윙어들이 사실상 단거리 스프린터인데 반해, 해리슨과 맥닐은 중장거리형 윙어로 측면을 커버하고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뉴캐슬의 넓은 측면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는 키어런 트리피어나 티노 리브라멘토 역시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둘의 수비적인 능력이 빛났다는 것을 시사하는 바였다.

 

점점 모습이 희미해지고 있는 단주마는 다이치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해리슨과 맥닐은 현 에버튼의 장점들을 모두 대표하게 되었다.

 

다이치의 팀은 한동안 이 정도의 경기력을 거두어 왔다. 구디슨에서 거둔 성과는 겉으로 보이는 결과보다 훨씬 더 의미있지만, 마침내 여기서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에 대한 보상이 있었다. 때로는 부정적인 결과에 직면할지라도, 가장 어려운 일은 같은 길을 계속 걸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에버튼이 해낸 일이다.

 

결정적으로 다이치 측은 선수들의 지지를 얻었다. 38세의 영이 상대 선수를 추격하고 리드를 지키기 위해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후반전에 이와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

 

다이치는 또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린 교체 선수, 베투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 뛰어드는 등 팀 스프릿을 조성했다.

 

 

 




수비수 제임스 타이코우스키는: "베투와 같은 선수가 지난 몇 주 동안 그리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즉 선수들이 매일매일 쏟는 노력들을 본다"와 같이 설명했다.

 

"그와 같은 선수는 그런 골을 넣을 때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다. 팀의 정신과 단결성은 감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전술을 떠나, 그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노력해왔고 우리가 어떻게 경기에 임하고, 함께 뛰는지 경기장 위에서 볼 수 있다"

 

"점진적인 과정이다. 이것은 한 경기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공개적인 대화를 나눈다. 매일 어떻게 서로를 대하고 함께 훈련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정신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주일도 안 되어 5점의 마이너스를 뒤집은 에버튼은 다시 한 번 강등권 터널 끝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전 시즌들의 위험을 피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다이치와 그와 계속해서 발전하는 팀이 받을 자격이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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